비대면 진료·불법 휴진 점검 강화
진영병원 야간진료 0시까지 연장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의료계 혼란으로 인한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진영병원 전경 [사진=진영병원 홈페이지 캡처] 2024.11.28 |
시는 비대면 진료와 불법 휴진 여부를 점검하며 중환자 발생 시에는 대학병원을, 경증 환자에게는 의원과 중소병원을 이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취약시간대 응급환자 대응을 위해 관내 응급의료센터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체계를 운영 중이다.
현재 김해복음병원, 갑을장유병원, 조은금강병원 등 지역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응급 대응 체제를 갖추고 있다.
서부권 응급환자들이 부산과 창원으로 가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진영병원의 야간진료를 기존 오후 11시에서 0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다. 이는 의료접근성이 낮은 심야 시간대 의약품 구입 불편을 덜기 위한 조치로, 2025년까지 서부권에 공공심야약국을 추가할 계획이다.
신길재 보건소장은 "진영읍의 야간진료 병원과 심야약국 운영이 서부권 주민들의 의료 불편을 줄이고 응급의료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