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나눔 활동…내년 2월 28일까지
취약계층 지원 및 다문화 가족 나눔 초점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정부가 연말연시를 맞아 1일부터 내년 28일까지 '온기나눔 캠페인' 집중 기간을 운영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 등 15개 민간 자원봉사 및 기부 단체가 참여하며, '범국민 추진본부'와 각 지자체별로 구성된 '지역 추진본부'를 중심으로 다양한 나눔과 봉사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와 우리은행은 지난달 27일 은행연합회에서 '온기나눔 캠페인 협약'을 체결하고 이상민 행안부 장관(가운데)과 우리은행 IT그룹 조한래 부행장(맨 오른쪽)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우리은행제공 |
특히 겨울철을 고려해 ▲주변 이웃에게 온기를 전하는 활동▲이웃과 함께 하는 따뜻한 시간 마련▲겨울철 안전 점검이 포함된 현장 활동이 추진된다.
이번 캠페인은 성금 모금을 통한 어려운 이웃 지원과 취약계층에 방한용품을 전달, 쪽방촌 단열 보강 등을 포함하며, 사랑의 김장 나누기와 해맞이 음식을 함께 만드는 행사도 포함된다.
이와 함께 외국인 및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에도 초점을 맞춘다. 앞으로 1주년 성과를 홍보하고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는 활동도 계획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행안부를 비롯한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 대상으로 나눔과 봉사를 독려하는 통화연결음을 배포할 예정이다.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가 목소리 재능기부로 통화연결음 제작에 참여했다.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도 '온기나눔 캠페인'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의 캠페인 현장을 보여주는 온라인 전시관을 12월 한 달 동안 운영한다.
지난달 27일 행안부와 '온기나눔 캠페인' 업무협약을 맺은 신한은행, 하나은행, '당근' 등 기업도 자체 이벤트와 홍보 활동을 통해 동참하기로 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사랑의 온기가 더욱 필요한 연말연시에 정부와 민간이 함께 나눔과 봉사의 손길을 구석구석에 닿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