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이차전지 및 IT 소재 부품 장비 전문기업 나인테크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5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수출의 탑'은 매년 무역의 날을 맞아 수출 증대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들에게 수여되며, 수출 확대와 질적 고도화, 해외시장 개척 및 일자리 창출 등 수출 업무 전반에서 공헌한 기업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유공자 포상이다. 선정 기준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의 수출 실적을 토대로 한다.
나인테크는 이차전지 장비 제조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꾸준히 수출 실적을 확대해 왔으며, 2년 전 3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에 이어 2차전지 장비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최근 국제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념비적인 수출 성과를 달성하며 지속가능경영 기업으로서의 모범을 보였다.
나인테크 로고. [사진=나인테크] |
특히 나인테크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이차전지 제조 장비의 핵심 파트너사로 자리 잡으며, 북미, 유럽 등 주요 시장에 장비를 공급 중이다. 이러한 성과는 고도화된 라미네이션&스태킹 기술력과 철저한 품질 관리, 글로벌 고객과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이룬 결과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이차전지 장비 사업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북미향, 유럽향 등으로 수출이 활발히 진행되고 내년에도 북미 대형 프로젝트 납품이 계획되어 있어 5천만불에 멈추지 않고 1억불대 수출의 탑 수상을 위해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향후 나인테크는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디스플레이, 반도체 패키징 공정의 유리기판, 자회사 및 관계사를 통한 이차전지 소재 개발 등 신성장동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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