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가 부산지역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는 12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탄핵 표결이 부쳐지는 국회 본회의장에 출석하지 않은 의원들은 그 의원직을 걸 각오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는 12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호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지역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2024.12.12 |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는 "대한민국 보수의 기본 이념은 자유주의와 법치주의, 자유시장 경제 질서를 기반으로 한다"며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헌법과 민주주의의 근본을 훼손한 중대한 위헌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회는 이번 계엄 사태와 헌정질서 파괴를 바로잡기 위해 대통령 탄핵안을 발의했으나 국민의힘은 집단 퇴장으로 탄핵소추안을 부결시키며 헌법 수호 의무를 저버렸다"고 질타하며 "부산 국민의힘 국회의원 17명은 지난 7일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 때 집단 불참했다. 내란의 조기 종식의 기회를 날려버린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부산시민단체연대는 부산 국민의힘 국회의원에게 "다시 헌정질서를 바로 세울 중대한 책임을 저버린다면 시민적 분노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집단 퇴장으로 탄핵 무산시킨 것에 대한 사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헌법과 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설 것 ▲윤석열 대통령 탄핵 동참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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