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시장 집무실에 있던 윤석열 정부의 이른바 국정지표 액자를 철거했다.
강 시장은 12일 인스타그램 영상을 통해 6대 국정지표 액자를 철거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강기정 광주시장. [사진=독자 제공] 2024.12.12 hkl8123@newspim.com |
그는 "윤 대통령의 2차 담화문을 들으면서 듣는 귀를 의심해야 할 정도였다"며 "이 상황에 대해서 국민의 목소리가 무엇인지 전혀 말하지도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는 대통령의 국정지표라고 하는 이 액자를 떼고 우리 광주시 곳곳에 붙어 있는 (액자를) 떼도록 지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이강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도 이날 해당 액자를 철거했다.
5개 구청장들은 이날 오전 탄핵을 촉구하는 1인 피켓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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