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에서 가입 가능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이 17일 SC제일은행과 함께 '한국투자미국S&P500동일가중모레드림' 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환율 변동 위험을 헤지하기 위한 환헤지형(H)으로 개발됐다.
한국투자미국S&P500동일가중모레드림 펀드는 미국의 S&P500 동일가중 지수에 따라 운영되는 인덱스 펀드다. 이 지수는 S&P500의 500개 종목에 모든 종목이 동일하게 투자되도록 설계돼 있으며, 이를 통해 소수 종목에 집중되는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2024.12.17 stpoemseok@newspim.com |
동일가중 방식으로 S&P500 지수에 투자할 경우, 주요 업종은 산업재, 금융, 헬스케어, IT 등으로 다양하게 분산된다. 반면,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투자하면 정보기술(IT) 업종에 집중성이 높아진다.
'한국투자미국S&P500동일가중모레드림' 펀드는 환매 대금 지급이 신속하다는 장점이 있다. 5시 이전에 환매신청 시, 오늘(T)로부터 3영업일(T+2) 후의 기준가격이 적용되며, 당일 환매대금이 지급된다. 5시 이후 신청 시에는 4영업일 기준가로 지급된다. 이는 기존 공모펀드가 환매 신청 후 9영업일(T+8) 후에 지급되는 것과 비교해 절반 이상 단축된 시간이다.
김현태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퀀트운용부 책임은 "해당 펀드는 S&P500 지수에 포함된 우량 종목 중 상승 가능성이 큰 중소형주에 적합한 상품"이라며 "금리 인하를 감안하면서 산업재, 에너지, 유틸리티 업종에도 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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