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밸류업 계획 공시...내년 중 자사주 소각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LG전자가 장 초반 강세다. 자사주 소각 등 밸류업 계획을 발표한 뒤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전자 주가는 오전 9시 25분 기준 전일 대비 4.15% 오른 9만4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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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홈에서 LG전자의 에어컨, TV, 냉장고, 정수기, 스마트커텐, 스마트조명 등 다양한 가전과 IoT기기가 연결된 모습. [사진=LG전자] |
LG전자는 지난 17일 인도법인 기업공개(IPO) 추진, 자사주 소각을 통한 추가 주주환원 등 내용이 포함된 2차 밸류업 계획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LG전자는 배당가능이익 범위내 취득한 자사주 76만1000주를 내년 중 소각할 예정이다. 이는 LG전자 전체 발행주식수의 0.5% 수준이다. LG전자측은 자사주 소각으로 전체 발행주식수가 감소하게 되면 주당순이익(EPS) 및 주당순자산(BPS)이 상승하게 돼 주주가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LG전자는 지난 6일 인도법인 IPO를 위한 상장 예비 심사서류(DRHP)를 인도 증권거래 위원회(SEBI)에 제출했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