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평균 연령 60대 만학도 학생들이 배움의 보람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사회에 기탁했다.
19일 대전시는 시립중고등학교 재학생 9명이 모은 성금 23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대전시립중고등학교 재학생 9명이 모은 성금 23만원을 기탁했다 왼쪽부터 최윤정·이미자·김명환 학생과 김낙철 대전시 교육정책전략국장 모습. [사진=대전시] 2024.12.19 jongwon3454@newspim.com |
이날 재학생들은 그간 만학도로서 받은 보람과 배움의 고마움을 조금이나마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대전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했다.
대전시립중고등학교는 배움의 시기를 놓친 성인학습자를 위해 중등학력 인정 과정을 운영하는 공공형 학력인정 시설로 현재 평균연력 60대의 학생들 400여명이 재학 중이다.
이들은 배움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학습공동체로 이번 성금 기탁을 계기로 단순히 지식을 채우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사회의 일원이 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전시는 대전시립중고등학교 노후된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26억 원 예산을 확보해 쾌적하고 안전한 학습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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