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주거 안정 등에 집중 투자"
LH 주택공급사업 21.6조·한전 송배전 사업 11.9조 투입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주요 공공기관들이 올해 66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상반기에만 투자 목표의 57%인 37조6000억원을 신속 집행한다.
정부는 3일 안상열 재정관리관 주재로 '2025년 제1차 공공기관 투자집행 점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주요 공공기관 투자집행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주요 공공기관은 한국마사회 등 공공기관 중 투자규모가 큰 26개 공공기관을 말한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2023.03.16 jsh@newspim.com |
정부는 민생안정과 경기회복을 위해 올해 투자 목표를 지난해 목표(63조5000억원) 보다 2조5000억원 증가한 규모로 설정했다.
특히 상반기에 투자계획의 57% 수준인 37조60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목표(34조9000억원)보다 2조7000억원 많아 상반기 집행 규모로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주요 공공기관은 국민 주거 안정, 에너지, 교통·물류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택공급사업으로 21조6000억원, 한국전력공사가 송배전 사업 등에 11조9000억원, 국가철도공단이 철도 건설 및 시설 개량에 6조2000억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가계 재기와 기업 정상화 지원에 2조3000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기재부는 매주 투자집행 실적을 점검하고 매월 1회 이상 점검회의를 개최해 공공기관 투자집행 상황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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