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전기전 주가 전장 대비 22.65% '급증'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이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적재산권 분쟁이 마무리됐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에서 원전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 59분 기준 서전기전 주식은 코스닥 시장에서 5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장 대비 22.65%(1025원) 오른 수치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모습 [사진=한국수력원자력] |
같은 기간 한전산업(17.52%)·한신기계(20.63%)·비에이치아이(2.67%)·우진(3.43%)·두산에너빌리티(2.64%) 등 원자력발전 관련 종목이 일제히 상승 중이다.
이러한 원전주 주가 상승 배경으로 한수원과 한전, 미국 웨스팅하우스 간 지식 재산권 분쟁 종료가 꼽힌다.
지난 16일(현지시간) 한수원과 한전은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지식 재산권 분쟁을 종결하고 향후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 합의 내용은 상호 비밀 유지 약속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양측 분쟁이 종결되며 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체코 신규 원전 수출 계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커졌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