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2030여성을 파트너로 발 맞출 것"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2030 여성들의 지속적인 정치참여를 모색하는 토론회가 개최됐다.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은 23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조국혁신당 청년위원회·서울특별시당과 함께 2030 여성, 다시 만난 세계 토론회'를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6.13 leehs@newspim.com |
정 의원은 개회사에서 "윤석열 탄핵을 목 놓아 외친 2030 여성들 덕분에 우리는 벼랑 끝에 몰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었다"며 " 그간 주목받지 못했을 뿐, 이들은 꾸준히 광장에서 반차별과 반불평등을 외쳐왔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오늘 토론회는 2030 여성들이 왜 광장에 모였는지, 그들이 어떤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지 토론하고 공감하는 자리"라며 "윤석열 파면 이후의 세상, 다시 만난 세계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춘생 의원이 좌장을 맡은 이날 토론회는 신경아 교수의 발제에 이어 배시은 경향신문 기자, 신우리 남태령 집회 연설자, 김유진 윤석열 탄핵 부산 집회 연설자, 박서우 콘텐츠 크리에이터, 한가선 조국혁신당 청년위원장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1030 청년 여성들, 그들은 왜 광장으로 나왔을까'를 주제로 발제한 신경아 한림대학교 교수는 "지금 여성 청년들은 혐오와 전투 중"이라며 "여성에 대한 사회적 인정과 정치적 대표성을 보장하고 경제적 분배의 평등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평등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적 연대와 정치의 지속적인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결국 어느 누구도 사회에서 배제당하지 않는 광장 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했다.
한가선 조국혁신당 청년위원장은 2030 여성들의 지속적인 정치참여를 위한 조국혁신당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도대체 왜 이렇게 젊은 여성들이 많아졌나라는 질문은 도대체 왜 정치권은 이제야 젊은 여성에게 주목하는가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그간 지워져 왔던, 또는 우리 사회가 회피하거나 외면해 왔던 목소리들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누구에게나 안전한 공동체를 보장해야 더욱 건강하고 생명력 있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2030 여성들은 윤석열 탄핵 이후의 새 시대를 열어가는 주역이 됐다"며 "조국혁신당은 앞으로도 2030 여성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들과 정치적 파트너로서 함께 발맞추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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