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나노 소재 전문 기업 석경에이티가 전고체 전지용 고체전해질 소재 기술인 '붕산화물∙용융염계의 고체전해질 및 그 제조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허 등록은 회사가 지난달 완료한 고체전해질 소재 관련 '붕산화물계 고체전해질 및 그 제조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 이후 두 번째다.
석경에이티가 2023년 개발한 붕산화물계 고체전해질은 수분에 민감하지 않고 유해가스 발생 가능성이 낮아 안정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도성이 우수하며, 저가 원료인 붕산염을 사용해 가격 경쟁력도 높다. 회사는 작년부터 전용 클린룸(분석 평가실)을 구축해 해당 소재에 대한 기능적 검증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다수 확보했다.
석경에이티 로고. [사진=석경에이티] |
석경에이티 관계자는 "붕산화물계 고체전해질 소재에 이어, 이번 붕산화물∙용융염계 고체전해질 소재 특허 등록을 바탕으로 고체전해질 배터리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석경에이티는 신개념 고체전해질 소재 생산을 포함한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제3공장 건설이 현재 막바지에 다다랐다고 전했다. 전북 김제시에 위치한 석경에이티 제3공장은 오는 4월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고체전해질 소재 ▲중공 실리카(Hollow Silica) ▲전기차 배터리 방열 소재(TIM) 등의 양산을 전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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