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가 10일 순창군의 폭설 현장을 찾아 도민과의 대화를 이어갔다.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당초 향토회관에서 순창군민과의 대화가 계획되어 있었으나 연일 계속되는 폭설로 최고 55cm의 폭설이 내린 복흥면을 찾아 주민안전대책, 제설대책, 어르신들 안부확인 등을 살피고 현장에서의 생생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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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도 버틴 비닐하우스 농가 점검[사진=순창군]2025.02.10 gojongwin@newspim.com |
복흥면 제설창고를 방문해서는 순창군의 겨울철 제설대책 현황을 보고받고 연일 이어지는 폭설에도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실시해 복흥, 쌍치, 구림면 등 주변 지역에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는 제설 관계공무원과 지역주민들을 격려했다.
특히 지난 연말 건립된 이곳 제설창고는 김지사의 특별한 배려로 3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받아 군비포함 총사업비 8억원이 투입됐으며, 이번 겨울 폭설로 인한 순창군민들의 안전에 한몫했다.
이어서 방문한 폭설현장에도 견고히 버텨낸 하우스 농가를 방문했다.
2022년 최대 63cm의 폭설로 400여동의 비닐하우스가 무너진 피해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순창군이 지난 2023년부터 하우스마다 지주대를 설치해 이번 폭설피해를 예방했다.
복흥면행정복지센터에서 이어진 군정 업무보고에서는 순창군의 주요 현안과 건의를 듣고 당부사항을 전달하며 전북도가 지향하는'한계를 넘어 더 큰 도전으로 더 특별한 전북시대'를 함께 열어갈 것을 다짐했다.
김 지사는"순창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도에서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보다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을 통해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