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1~2학년 안심터치벨 우선 지원...학생보호인력 추가 배치 등
교직원 대상 마음건강 지원 확대, 질병휴직위 기능 강화도
[내포=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 초등생 사망사건으로 학생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충남교육청은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안전 대책을 점검했다.
12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긴급 실무단(T/F팀) 협의를 시작으로 부교육감 주재 2차 협의, 12일 교육감 주재 3차 협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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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11일 오후 김하늘양이 다녔던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를 찾아 애도하고 있는 아이들 모습. 2025.02.11 jongwon3454@newspim.com |
학생 안전망 강화를 위해 초등학교 1~2학년 대상 안심 터치벨을 우선 지원한다. 현재 운영 중인 정책을 보완해 ▲학생보호인력 추가 배치 ▲초등안심 알리미 모든 학교 확대 추진 ▲늘봄교실 안전 귀가를 위한 보호자 동행제 강화 ▲인근 경찰서, 소방서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능형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를 확대한다.
또 ▲희망 교직원을 대상으로 마음 건강 이상 시 치유프로그램 및 치료비, 심리검사비 지원 확대 ▲질병휴직위원회 및 질환교원심의위원회 기능을 강화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의 모든 교직원을 대표하여 희생된 학생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다시는 이와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교육청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