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이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건과 관련해 시민단체에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12일 시민단체 사법정의 바로세우기 시민행동(사세행)이 윤 의원을 고발한 사건을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에 배당했다.
사세행은 지난달 24일 윤 의원을 내란선동,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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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질문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5.02.12 pangbin@newspim.com |
이들은 "윤석열을 끝까지 지키는 것이 대한민국 체제를 지키는 것이라는 반헌법적인 궤변으로 국민을 선동했다"며 고발 이유를 밝혔다.
윤 의원은 지난달 18일 서부지법 앞에서 일부 시위대가 법원 담을 넘다 경찰에 체포되자 "(경찰) 관계자와 이야기했고 곧 훈방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실제 강남경찰서장과 통화해 "서부지법에서 연행된 분들이 있는데 잘 부탁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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