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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 작년 4분기 영업손실 413억 원…올해 신작 7종으로 반등 도전

기사입력 : 2025년02월13일 17:14

최종수정 : 2025년02월13일 17:14

관계기업 평가손실 일회성 반영
'하이브'·블록체인 사업 성장 기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컴투스홀딩스는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 매출 203억 원, 영업손실 413억 원, 당기순손실 260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관계기업의 비현금성 평가손실이 일회성으로 반영되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했다. 작년 연간 매출은 1,493억 원, 영업손실 481억 원, 당기순손실 425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 감소했고, 관계기업 평가손실이 연결기준 손익지표를 악화시켰다.

별도 기준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매출은 대폭 성장했고,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흑자를 기록했다. '소울 스트라이크'와 '제노니아' 지역 확장이 실적에 기여했다.

컴투스홀딩스 로고. [사진=컴투스홀딩스]

컴투스홀딩스는 올해 모바일, PC,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7종의 신작 게임을 출시해 실적 개선을 노린다. 1분기에는 모바일 MMOARPG '스피릿테일즈'를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며, 던전 탐험형 로그라이트 RPG '가이더스 제로'를 PC 및 콘솔 플랫폼으로 정식 출시한다.

이 외에도 메트로배니아 장르 액션 RPG '페이탈 클로(가제)', 요리와 모험을 결합한 '론 셰프(가제)', 퍼즐 게임 '컬러스위퍼(가제)', 힐링 게임 '나의 꽃말 일지'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제노니아'는 그래픽과 게임성을 개선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은 게임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Hive)'를 중심으로 매출 성장이 가파르다. '하이브' 신규 계약 건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고, 외부 매출은 726% 성장했다. AWS(아마존 웹 서비스), 엑솔라 등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 강화와 해외 시장 확대로 성장세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블록체인 사업 부문은 소셜파이(SocialFi) 디앱 'PLAY3'와 'Hello PAL'을 중심으로 웹3 대중화에 주력한다. 상반기 'PLAY3' 정식 서비스 오픈과 함께 6종의 외부 개발사 웹3 게임이 XPLA 메인넷에 온보딩될 예정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올해 신작 게임 출시, 컴투스플랫폼 사업 및 블록체인 사업 강화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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