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고른 강수량이 수급 조절의 핵심 요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낙동강 원수 구입량 감소로 다음달부터 물이용부담금을 톤당 36.4원에서 32.1원으로 인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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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물이용부담금이 큰 폭으로 인하돼 시민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
시는 지난해 낙동강원수 구입량이 감소한 이유로, 연중 고른 강수량과 저수량을 기반으로 한 효율적인 수급 조절을 들었다. 이에 따라 4인 가족 기준으로 월 20톤의 물을 사용할 경우 부담금이 월 720원에서 80원으로 대폭 줄어들게 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들에게 인하 내용을 알리기 위해 웹사이트와 홍보물을 활용할 계획이다. 물이용부담금은 낙동강 수계에서 취수한 물에 대한 추가 비용으로, 낙동강유역환경청의 승인에 따라 매년 단가가 변동된다.
낙동강을 사용하는 지역은 상․하수도 요금고지서에 부담금을 포함해 납부하며, 기금은 환경기초시설 설치 및 수질개선에 사용된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