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회복과 사회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 다다름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소년자립학교와 협력해 1대 1 맞춤형 상담과 지원을 제공하며 청년재단이 전국 10개 지역을 선정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익산시는 7850만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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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다다름사업 안내[사진=익산시] 2025.02.24 lbs0964@newspim.com |
지원 대상은 만 19~34세 취약 청년으로, 정책 사각지대나 진로·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포함된다. 특히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의 청년, 자립준비청년, 가족돌봄청년은 우선 선발된다.
선정된 청년에게는 일상회복, 자기성장, 사회안착,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심리상담, 소모임, 문화·여가 지원 및 진로지도, 역량강화 교육 등이 있다.
또한 월 최대 30만 원씩 6개월간 이용 가능한 식비카드와 연 1회 종합건강검진을 제공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생활을 돕는다.
참여 희망자는 내달 5일까지 청년재단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개별 면담을 거쳐 최종 선정된 20명은 연말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심지영 익산시 기업일자리과장은 "청년다다름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청년들이 각자의 방식과 속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