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줄다리기, 지역 전통문화의 세계적 인정
국내 최고 수온 부곡온천, 관광객의 이목 집중
[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봄을 맞아 다양한 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3월부터 4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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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민속문화제 영산쇠머리대기 [사진=창녕군] 2025.02.26 |
3월 초 창녕군 영산면에서 '3·1민속문화제'가 열린다. 이 행사는 전통문화를 기리고 3·1절을 기념하며, 영산쇠머리대기와 영산줄다리기 등의 전통놀이가 주요 행사다. 영산줄다리기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인정받았다.
3월 말에는 부곡온천에서 '부곡온천축제'가 열린다. 국내 최고 수온을 자랑하는 부곡온천에서는 다양한 온천수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같은 기간 소힘겨루기 대회도 열린다.
3월 중순, 부곡온천에서는 '창녕 부곡온천 마라톤대회'가 개최된다. 낙동강변 코스를 포함한 이 대회는 하프, 10㎞, 5㎞로 이루어져 있으며, 완주자에게는 온천 이용 혜택이 제공된다.
4월에는 남지읍에서 '창녕낙동강유채축제'가 열린다. 110만㎡의 유채꽃밭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와 에어쇼가 펼쳐진다. 지난해 시작한 농부 아지매 선발대회는 창녕 마늘과 양파 홍보에도 기여했다.
성낙인 군수는 "많은 분들이 창녕군 축제에 방문해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창녕의 역사와 자연도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