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기자 = 전북교육청은 개정 교육과정의 분권화와 자율성 확대를 위해 도단위 지역교육 교재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교재는 중학생용 워크북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나'와 고등학생용 '나에게 특별한 전북특별자치도'로 구성됐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나'는 전북에 재학 중인 중학생들이 지역을 쉽게 이해하고 체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며, 지역교육 전문가와 현장교사들의 여러 차례 논의와 검토를 거쳐 개발됐다.
'나에게 특별한 전북특별자치도'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자율과제로 선정됐으며, 전북도 교육협력추진단, 전북대 사범대학, 전북교육청이 협업해 완성됐다.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학교가 선택과목을 쉽게 개설할 수 있어, 이번 교재가 단위 학교의 지역 과목 개설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교육청은 3월 말 중학교 학교자율시간 연수를 통해 과목 개발 및 교재 활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지역교육 교재 덕분에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랑, 자긍심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지자체에서도 이 교재가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