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용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나'·고등학생용 '나에게 특별한 전북특별자치도'
[전주=뉴스핌] 이백수기자 = 전북교육청은 개정 교육과정의 분권화와 자율성 확대를 위해 도단위 지역교육 교재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교재는 중학생용 워크북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나'와 고등학생용 '나에게 특별한 전북특별자치도'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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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용 교재[사진=전북교육청]2025.02.28 lbs0964@newspim.com |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나'는 전북에 재학 중인 중학생들이 지역을 쉽게 이해하고 체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며, 지역교육 전문가와 현장교사들의 여러 차례 논의와 검토를 거쳐 개발됐다.
'나에게 특별한 전북특별자치도'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자율과제로 선정됐으며, 전북도 교육협력추진단, 전북대 사범대학, 전북교육청이 협업해 완성됐다.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학교가 선택과목을 쉽게 개설할 수 있어, 이번 교재가 단위 학교의 지역 과목 개설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교육청은 3월 말 중학교 학교자율시간 연수를 통해 과목 개발 및 교재 활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지역교육 교재 덕분에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랑, 자긍심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지자체에서도 이 교재가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