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방 지휘서 발부가 법치주의 지키는 일"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검찰은 20시간 넘게 대통령을 불법 감금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낮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검찰은 누구의 눈치를 보고 있느냐, 이재명의 협박이, 민주당의 강요가 그렇게 두렵냐"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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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3.06 pangbin@newspim.com |
권 위원장은 "검찰은 법원의 결정에 따라야지 야당의 협박에 굴복할 일이 아니다"라며 "지금 즉각 대통령의 석방 지휘서를 발부하는것이 검찰을 지키고 법치주의 지키는 일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아직 판결이 나오지도 않았는데도 입만 열면 대통령에게 승복하라고 주한다"며 "대통령은 승복하고 자신들은 승복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이재명식 사법정의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법원 판결을 거부 비판하면서 검찰에 몰려와서 행패를 부리는 것이 민주당식 법치주의냐"며 "우리 국민들은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검은 속내 이미 속속들이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권 위원장은 "이번 서울중앙지법의 용기 있는 판사처럼 우리 사회 정의를 지켜내려는 사람은 앞으로 더 많아질 것"이라며 "검찰과 민주당이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거부한다면 국민적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