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연구·지원 인력 입주...16조원 경제 효과 기대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 성남시가 10일 오후 '첨단산업육성위원회'를 열고 위례지구 4차 산업 클러스터 핵심 부지인 '위례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2부지)'에 포스코홀딩스 계열사 연구 및 지원 인력의 입주를 승인했다고 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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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가 10일 오후 '위례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2부지)'에 포스코홀딩스 계열사 연구 및 지원 인력의 입주를 승인했다. 사진의 빨간선 구획의 대상 시설용지.[사진=경기부동산포털 캡쳐] |
이 부지는 수정구 창곡동 창곡천 일원의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소유의 연구개발 및 지원시설 용지로 면적은 4만9308㎡다.
성남시는 지난 2023년 5월부터 기업추천 공모를 통해 평가를 진행해 같은해 11월 15일 포스코홀딩스가 최종 선정됐고 이후 12월 6일 LH와 포스코홀딩스 간 토지 매매계약이 체결됐으며 현재 토지대금을 분할 납부 중이다.
당초 해당 부지에는 포스코홀딩스 수도권 연구개발센터가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최근 포스코홀딩스의 대·내외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사업계획 변경 요청을 반영해 계열사 입주를 승인했다.
향후 이 부지에 오는 2026년 상반기 착공해 2029년 말 준공을 목표로 포스코홀딩스 계열사들의 다양한 연구·업무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는 생산 및 부가가치 창출, 고용 유발, 지방세 수입 등을 포함해 향후 10년간 약 1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위례지구를 첨단 기술과 고급 인력이 집결하는 4차 산업 특별도시로 발전시키고,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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