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구치소 수감 중인 재소자가 구치소장을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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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
부산 사상경찰서는 부산구치소 수감 중인 재소자 A 씨가 구치소장 B씨를 직권 남용 및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고 11일 밝혔다.
B 씨는 지난달 6일 부산구치소에서 신체검사하는 과정에서 A씨를 강제로 탈의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가 지난 12월 경 다른 수용자들이 담배 한갑을 구치소 내 반입하는 것을 적발했으나 이를 묵인했다는 고발장도 접수해 수사할 방침이다.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은 담배를 교정시설 반입 금지물품으로 분류하고 있다.
구치소 측은 고소·고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소인과 A 씨 등을 상대로 사실 관계를 수사 중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