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고 등 34개교에서 89개 수업 1335명 참여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9개 수업, 117명 참여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대비해 학생들에게 적성에 맞는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학교연계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교육과정은 학교 간 협력을 통해 학생 수요가 부족해 개설되지 않은 과목의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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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교육과정 운영 모습[사진=전북교육청]2025.03.20 lbs0964@newspim.com |
양현고등학교 등 34개 학교에서 운영되는 1학기 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에는 생명과학 실험을 포함해 총 89개의 수업이 마련됐으며, 1335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에는 공중보건 등 9개의 수업이 개설되어 117명의 학생이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설된 수업은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해 이달 22일부터 평일 방과 후 또는 주말에 진행되며, 학습 결과는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학습 발달 상황에 기록된다.
최은이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진로를 자기주도적으로 개척할 수 있도록,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을 이웃 학교와 함께 개설하는 데 이 프로그램의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희망하는 과목을 공동교육과정, 전북온라인학교, 학점인정 학교 밖 교육 등을 통해 개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