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은 인구 5만명을 유지하기 위해 범군민 실천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고창군 인구는 2월 말 기준 5만788명으로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5만명선 지키기가 버거운 실정이다.
이에따라 고창군은 이날 기관장 모임인 모양회의 3월 정기회의에서 '인구 5만 지키기 범군민운동 실천 서약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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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회 인구 5만명 지키기 서약식[사진=고창군]2025.03.24 lbs0964@newspim.com |
이 서약식에는 모양회원 약 30명이 참석해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고자 기관장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다졌다.
행사에서는 인구 5만 지키기 범군민운동 실천 서약과 피켓 퍼포먼스가 진행돼, 군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관과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계기가 됐다.
실천서약서에는 "고창 愛 주소갖기 운동 동참", "인구 5만 지키기 캠페인 확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지역 경제 활성화 노력"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이는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범군민적 자발적 실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인구 5만 붕괴를 막기 위한 전 군민적 참여와 공감대 형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고창군은 '고창 愛 주소갖기 운동'을 적극 추진하며 다양한 계층과의 간담회를 통해 인구 정책 의견을 수렴하고 체계적인 인구 시책을 발굴해 인구유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인구 문제는 특정 기관이나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공동의 과제"라며 "이번 서약식을 계기로 군민 모두가 인구 5만 지키기 운동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