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산림청은 26일 낮 12시 51분경 경상북도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 493번지(사고위치 추정)에서 산불진화 중이던 강원특별자치도 임차헬기(기종: S76, 중형)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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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안동 산불. [사진=산림청] |
헬기에 탑승하고 있던 조종사는 A씨(1952년생) 1명이다. 경북경찰청 과학수사대가 즉시 현장에 출동해 조사한 결과 조종사는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산림청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사고 즉시 전국에서 투입된 산불진화헬기에 대해서 안전을 위해 운항 중지토록 조치했다.
다만 산불재난 국가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에 있고 경북 의성․안동, 경남 산청․하동, 울산 울주 등 대형 산불을 진화중인 상황을 감안하여 산불 진화의 핵심 자원인 산불진화헬기 투입을 재개하기로 했다.
산림청은 산불진화헬기에 대한 안전점검과 조종사에 대한 안전교육 등을 실시한 후 의성군 지역 모든 산불진화헬기와 전국의 동일기종을 제외하고 오후 3시 30분부터 헬기를 순차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