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시설 설치‧개선 98억 투입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2025년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내 어린이보호구역 760여 곳 중 177곳의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하는 이번 사업에 도비 49억 원, 시군비 49억 원 총 98억 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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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학교부지 통학로 조성 후 모습 [사진=경남도] 2025.03.28 |
올해는 수요자 중심, 즉 어린이 눈높이에서 바라본 환경에 맞춰 개선이 필요한 곳을 선정했다. 어린이보호구역을 아이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안전한 어린이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방호울타리 개선 38건 및 보도정비 21건▲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 8건▲차량 속도 저감을 위한 과속방지턱 설치 및 미끄럼방지포장 39건▲교통안전표지 개선 40건 및 스마트 교통안전시설 개선 41건 등이다.
박성준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위험이 감소하고 등하굣길 안전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매년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 정비, 교통안전캠페인 등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해 사고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