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트럼프 "국제안보 위해 美가 그린란드 확보해야...덴마크에 맡길 수 없다"

기사입력 : 2025년03월29일 03:19

최종수정 : 2025년03월29일 03:30

밴스 부통령은 고위 대표단 이끌고 그린란드 방문...미군 기지 등 방문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국제 안보를 위해 미국이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그린란드가 필요하다. 국제 안보를 위해 매우 중요한 지역이며, 반드시 우리가 확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그린란드) 해역에 중국과 러시아 함정들이 곳곳에 퍼져 있다."면서 "이 문제를 덴마크나 다른 국가에 맡길 생각이 없다."라고 합병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에서도 "우리가 그린란드를 갖지 못한다면 우리는 훌륭한 국제 안보를 지킬 수 없다. 그린란드 바깥에 있는 중국, 러시아 배들을 본다면, 그곳은 우리가 있어야 하는 곳."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JD 밴스 부통령이 이끄는 미국 정부 대표단은 이날 오전 앤드루스 합동 기지를 출발, 그린란드 방문길에 올랐다.

대표단은 밴스 부통령 부인 우샤 여사와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 장관, 마이크 리 상원의원(공화) 등으로 구성됐다.

당초 우샤 여사가 이끄는 대표단이 27~29일 2박 3일 일정으로 그린란드를 찾아 개썰매 대회를 참관하고 역사 유적지를 방문하는 '문화 탐방' 일정을 추진했지만, 덴마크와 그린란드 측의 반발로 취소됐다.

밴스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은 대신 하루 일정으로 그린란드에 위치한 미군 기지인 피투피크 우주 기지를 방문하는 등 '안보 시찰'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그린란드는 북극해 전략 요충지로, 미군의 툴레 공군기지등이 위치해 있다.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북극항로가 개방되면서 군사·경제적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