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 전 대통령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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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핌 DB] |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3부(배상윤 부장검사)는 지난달 문 전 대통령에게 소환 조사에 응하라며 일정을 통보했다. 현재 검찰은 문 전 대통령 측과 조사 일정 등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2018년 3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오른 뒤 그가 실소유한 태국계 법인인 타이이스타젯에 항공업계 실무 경험이 없는 서 씨가 전무이사로 입사한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이 서 씨의 취업으로 딸인 다혜 씨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중단했던 만큼 타이이스타젯에서 서 씨에게 지급한 급여 등이 뇌물 성격이 아닌지 수사해왔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8월 다혜 씨 제주 별장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문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영장에 적시했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