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닥 상장기업 헝셩그룹이 지난해 프리미엄 완구 매출 증가와 화장품 사업 진출 효과로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3일 헝셩그룹은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억 1910만위안(약 1171억원), 영업이익 3929만위안(약 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9.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은 1591만위안(약 30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완구부문 실적 턴어라운드는 프리미엄 플라스틱완구 매출 증가가 이끌었다. 봉제완구의 성장 정체 속에서도 플라스틱완구 외형은 전년대비 34.3% 성장한 4억 4025만위안(약 83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글로벌 유통사 쓰리식스티소싱(ThreeSixty Sourcing)을 통한 프리미엄 플라스틱완구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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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셩그룹 로고. [사진=헝셩그룹] |
지난해 하반기 진출한 화장품 사업은 반년만에 매출액 3327만위안(약 63억원)을 기록하며 사업 안착에 성공했다. 완구 사업에서 쌓은 중국 현지 네트워크와 국내 화장품 유통 전문가 영입을 통해 단기에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 올해도 경쟁력 있는 국내 중소 화장품 브랜드 발굴 확대와 중국 현지 영업 네트워크 강화에 적극 나선다.
헝셩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플라스틱완구 매출 증가와 화장품 사업 안착으로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완구부문은 올해도 쓰리식스티소싱을 통한 해외 수출 물량 증가가 지속되고 있어 고부가 프리미엄 완구를 중심으로 외형과 수익성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온기로 실적이 반영되는 화장품 사업은 한한령 해제 기대감도 커지고 있어 회사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자회사 Jazzit어페럴의 영업 이관 및 방식 변경으로 패션사업 매출이 연결실적에서 제외됐다. 적자사업이었던 패션사업 부문의 구조조정으로 올해는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