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전문가 25명 구성…지속가능발전 20년 기본전략 등 수립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지속가능발전기본법과 광주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조례에 따라 설치된 법정 위원회로 경제·사회·환경 등 시정 전반의 지속가능성 확보와 발전방향 제시를 위한 자문·심의 기능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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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공식 출범한 '광주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2025.04.10 hkl8123@newspim.com |
위원회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항집 광주대 도시‧부동산학과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사회·경제·환경·인권협력 분야 전문가, 공무원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광주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20년 단위) 및 추진계획(5년 단위) 수립·변경에 대한 심의▲조례 및 행정계획의 지속가능성 사전 검토▲정책 이행상황 점검 및 지속가능성 평가▲지속가능발전보고서 작성 등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UN과 국가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반으로,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광주형 지속가능발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2025~2044년 장기 비전이 담긴 20년 단위 기본전략과 이를 실행하기 위한 5개년 추진계획을 수립, '광주 지속가능발전지표(SDGs)'를 개발해 정책 성과의 체계적 관리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속가능발전 위원들은 이날 1차 회의에서 실효성 있는 전략 수립을 위해 AI대표도시, 문화중심도시,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중심)도시 등 주요 시정과 연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시민사회와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광주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가 광주의 성장과 포용을 목표로 경제성장, 사회통합, 환경보전 등 전 분야에 걸친 지속가능 정책 수립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