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尹, 불구속 상태로 14일 첫 재판…朴·李처럼 출석 장면 공개되나

기사입력 : 2025년04월11일 10:26

최종수정 : 2025년04월11일 10:2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호처 "尹 지하주차장 출입 허용해달라"…법원, 11일 결정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상태로 첫 재판…출석 공개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는 14일 열리는 내란 혐의 첫 형사 재판에 불구속 상태로 출석하면서 법원이 윤 전 대통령의 동선 공개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대통령 경호처는 법원 지하주차장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의 법원 출석을 요청한 상태로, 법원이 이를 허가할 경우 박근혜·이명박 두 전직 대통령과 다르게 첫 재판 출석 장면이 공개되지 않을 수 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 보안을 담당하는 서울고법은 이날 윤 전 대통령 재판 당일 청사 경비 계획을 발표한다.

서울고법은 1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첫 재판이 열리는 오는 14일 법원 청사 경비 계획을 발표한다. 사진은 석방된 윤 전 대통령이 지난 3월 8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며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를 하는 모습. 2025.03.08 leehs@newspim.com

◆ 경호처 "지하 출입 허용해달라"…법원, 11일 경비계획 발표

전직 대통령 수준으로 경호 인력을 꾸린 경호팀은 경호상 이유를 들어 윤 전 대통령이 재판 당일 법원 직원용 지하주차장을 통해 곧바로 법정에 출석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윤 전 대통령의 외부 노출을 피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경호처는 재판이 열리는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일반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게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한남동 관저를 떠나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사저로 이동할 계획이다. 서초동 사저에서 법원 청사까지는 도보로 약 8분 거리지만 윤 전 대통령은 경호 문제로 차량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경호처의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윤 전 대통령은 차를 타고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이 출석했던 서울중앙지법 서관 1층 앞에서 내려 법정으로 올라가야 한다.

법원은 국민의 알 권리와 다른 피고인들과 형평성 등을 고려해 윤 전 대통령의 출석 방법에 관해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2월 20일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과 구속취소 심문 때 구속 상태로 법정에 출석했지만 이후 재판부의 구속취소 결정이 나오면서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는다.

윤 전 대통령은 구속 당시 법무부 호송차를 탄 채 바로 법원 청사로 들어가 재판 출석 모습이 공개되지 않았다.

반면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은 모두 구속 상태로 첫 재판에 출석했고 당시 법무부 호송차에서 내리는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왼쪽)과 이명박 전 대통령이 형사법정 피고인석에 앉아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구속 상태였던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이 공개되지 않은 건 2019년 5월 31일부터 법원 출정 수용자의 승하차 출입 시 출입차단시설(셔터)이 사용돼 언론사의 촬영이 금지됐기 때문이다.

구속 피고인의 손에 수갑이 채워지거나 포승줄에 묶인 모습이 외부에 노출되면 인권이 침해된다는 지적에 따라 박상기 당시 법무부 장관이 교정당국에 직접 내린 지시였다.

◆ 박근혜·이명박, 첫 법정 출석 장면 녹화 촬영으로 공개

법원이 윤 전 대통령의 지하 출입을 허용하더라도 녹화 촬영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이 법정에 들어오는 모습이 공개될 수 있다.

그러나 법정 촬영 허가 여부는 담당 재판부가 결정할 사항으로, 재판부는 이에 대해 아직까지 별다른 검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법원은 두 전직 대통령의 첫 재판 때 피고인이 법정에 들어오는 장면과 재판 시작 전 일부 장면의 법정 촬영을 허용한 바 있다. 다만 생중계는 허용되지 않았고 녹화 촬영 방식으로 이뤄졌다. 촬영 범위는 재판부와 검찰, 피고인 측이고 초상권 침해 등을 방지하기 위해 방청석 촬영은 제한됐다.

당시 재판부는 "공공의 이익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해 언론사의 법정 촬영허가 신청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