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진계획 의결…ISO 인증·KPI 중심 과제 본격화
"공공기관 신뢰 제고 위한 선제적 리스크 대응 강화"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5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제1차 내부통제위원회'를 열고, 내부통제와 반부패 정책 등을 포함한 새해 통제체계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내부통제위원회는 강석진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삼고 이병철 부이사장과 주요 부서장, 외부 전문가 등 10인으로 구성된 심의·의결 기구다. 이번 회의는 정부 정책 방향과 공단 경영 전략, 외부 자문 결과를 종합 반영해 올해 내부통제체계 운영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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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023.06.28 victory@newspim.com |
중진공은 '공공의 책무성 확보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이라는 비전 아래 4대 추진전략을 설정했다. 추진전략은 ▲내부통제 거버넌스 정비를 통한 통제환경 고도화 ▲현장 중심 통제기능 강화 ▲내부통제 인식수준 및 주체의식 제고 ▲전 부서 참여 기반의 위험 저감 활동 수행 등이다.
특히 중진공은 국제표준인 ISO37001(반부패경영시스템)과 ISO37301(준법경영시스템) 인증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중점관리 분야 부정행위 Zero(0) ▲내부통제 인식도 향상 ▲품질지수 개선 등을 핵심 성과지표(KPI)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12개 전략과제와 23개의 세부 실행과제를 수립하고 전사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반부패 및 청렴정책 추진계획'도 의결됐다. 중진공은 예산·회계 업무의 투명성 제고와 정책자금 집행의 공정성 확보, 부패방지 제도 고도화를 통해 청렴경영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내부통제와 반부패·청렴은 공공기관의 선제적 리스크 대응을 위한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도 내부통제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