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6.3 대선에 출마를 선언한 유정복 국민의힘 경선 후보는 "'윤 어게인(윤석열 어게인)'이라는 말로 되뇌며 과거 속에 묻혀 있으면 미래를 망치는 자해 행위와 다름없다"고 16일 밝혔다.
유정복 경선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조기 대선 본질은 윤석열을 보내고 이재명을 퇴출시켜 국가 위기를 극복하는 선거"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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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저출생 종합대책 대선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2025.04.14 mironj19@newspim.com |
유 후보는 "우리는 본선에서 거악이라 불리는 한 사람과 승부를 펼쳐야 할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 거악은 이미 승리한 양 음험함을 감춘채 거짓 웃음을 띠면서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어 "'윤심'에 기대 중도층을 포기하거나 게이트 논란이 있는 인물로는 민주당과 이재명 전 대표 거센 기세를 꺾을 수 없다"며 "흠 투성이 이재명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은 흠 없는 유정복뿐"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유 후보는 "이재명을 완전하게 이기는 대선의 '완전 정복'으로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고 국가 앞날을 염려하는 국민들을 안심시키겠다"고 다짐했다.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