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 신차 공개
콜로시 부사장 "이미 수립한 한국에서의 전략 지속 실행"
[광명=뉴스핌] 김승현 기자 =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차 25% 관세 부과'로 인해 철수설에 휘말린 한국GM이 이를 일축했다.
한국GM은 국내 생산 차량의 90%를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전체 판매량 중 수출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관세 폭탄' 발표 이후 철수설이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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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뉴스핌] 김승현 기자 =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대표이사 사장이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04.16 kimsh@newspim.com |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16일 GM의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 출시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측성 루머(철수설)에 대응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콜로시 부사장은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출시하고, 이미 수립한 한국에서의 전략을 지속적으로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GM 경영진은 이날 구체적인 국내 생산,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최근 노조에 트레일블레이저와 뷰익 앙코르 GX, 엔비스타 등 2만1000대 생산 물량을 부평공장에 추가로 배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GM 노사는 관세 정책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방미길에 오르기도 했다. 헥터 비자레알 사장과 안규백 노조위원장 등 한국GM 노사 지도부는 지난달 15일부터 약 일주일간 미국 미시간주에 있는 GM 본사와 현지 공장 등을 방문했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