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정책 회의서 '특수교육' 핵심가치 강조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18일 특수교육의 중요성과 인식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주간 정책 회의에서 "특수교육은 우리 사회가 모든 구성원에게 동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시스템이다"라며 "모든 학생이 균등한 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수교육의 핵심 가치"라고 설명했다.
![]() |
윤건영 충북교육감. [사진=뉴스핌DB] |
이어 정재익 감독의 영화 '복지식당'을 언급하며 "사고로 장애를 갖게 된 주인공이 사회의 장벽에 부딪히며, 인권과 기본권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장애인의 현실을 고발한 이 작품은 우리에게 인식 전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장애를 편견 없이 받아들이고 '틀림'이 아닌 '다름'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우리나라는 장애 학생들도 일반 학교에서 비장애 학생들과 동등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보장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통합 학교는 여전히 편의 시설이 부족하고, 통합 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여건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 체육 활동에 참여하거나 기초 수어를 배우는 것이 차별 없는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 교육감은 지난 16일 발표한 '충북 특수교육 발전 더더더'에 대해 언급하며 "배움의 공간을 확장하고 기회를 두텁게 해 깊이 있는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 교육감은 "덕분에"라는 말의 긍정적인 힘을 강조하며, "탓"보다는 "덕분에"라는 감사의 말을 주변에 자주 사용하고, 이를 통해 긍정적인 직장 문화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