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기관 협력… 2개 팀 12명으로 출범
조덕진 단장, 주민 목소리 반영…이재민 지원 집중
맞춤형 주거 단지와 심리·의료 지원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경북·경남·울산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지원단이 운영된다. 이 지원단은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경북 산불 피해 회복을 위해 구성됐다.
2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경북·경남·울산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지원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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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이 지난 18일 오후 경북 안동시에서 산불피해 복구 현장을 점검하며 임시주거시설 조성 상황을 살펴봤다. 이번 방문은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 진행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사진=행안부 제공] kboyu@newspim.com |
지원단은 이재민 지원과 관계기관 간 연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전담 기구로, 행안부 재난복구지원국장을 단장으로, 2개 팀(피해 복구 지원팀, 피해 주민 지원팀) 12명의 인원으로 피해 복구 지원팀과 피해 주민 지원팀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행안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경상북도, 경상남도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지원단은 앞으로 복구 계획에 따른 이재민 구호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원단 주요 업무는 ▲지역별 맞춤형 주거 단지 조성 ▲부처 지원 사업 연계 방안 마련 ▲피해자 심리 및 의료 지원 ▲피해 지원 관련 제도 개선 등이다. 특히 피해 지방자치단체 건의 사항과 이재민 요청 사항을 빠짐없이 검토해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조덕진 지원 단장은 "정부는 산불 피해 지역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피해 지역 회복을 위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