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AI로 한마음 된 안철수·이준석…단일화는 입장 차

기사입력 : 2025년04월25일 17:28

최종수정 : 2025년04월26일 21:15

이 "단일화 의사 없어"…안 "모두와 힘 합칠 것"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6·3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25일 토론을 통해 인공지능(AI) 지원 필요성과 발전 방향성 등에 대해 뜻을 모았다. 다만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입장차를 보였다.

이들은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 테크노밸리 광장에서 '안철수X이준석 미래를 여는 단비토크'를 열고 AI와 반도체를 주제로 토론했다.

[성남=뉴스핌] 김학선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5일 경기도 성남 판교역 앞 광장에서 열린 '안철수X이준석, 미래를 여는 단비토크'에 참석해 포옹하고 있다. 두 후보는 이날 'AI 기술패권시대 대한민국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2025.04.25 yooksa@newspim.com

이 후보는 안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정치적 단일화는 현 시점에 할 의사 없다"며 "안 의원님과 미래비전 단일화는 이룬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한 달 조금 더 남은 대선에서 이런 합종연횡이 과거에도 성공한 사례가 거의 없다. 전략적이지 못한 움직임이라고 보인다"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도 워낙 관료 경험이 충분하지만, 현실적인 정치 일정이라고 생각해서 나오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제 정치 경험으로는 불가능한 일정"이라고 했다.

반면 안 후보는 이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이재명 후보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모두 다 힘을 합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게 해서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지 않도록 모든 후보와 힘을 합치고 동참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한 권한대행이 대선에 출마에 따른 '반(反) 이재명 빅텐트' 합류에 대해선 "정치공학이 될 수밖에 없다. 대선에서 이기는 확률을 고민하는 사람들은 국민 마음과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안 후보는 "일단 (한 권한대행이) 미국과의 협상에서 하실 일이 너무 많다. 그 일에 전념하시기 바란다"며 "그런데 만약 한 대행께서 정치에 입문하기로 결심하시면 그건 개인 선택 아니겠나. 만약 그런 생각 있다면 전 함께 힘을 합칠 생각"이라고 밝혔다.

두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AI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에서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과 관세·무역전쟁에서 대한민국이 공급망에서 우위를 가진 상품이 많아지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며 "HBM, 배터리가 그런 역할을 하고 있다. 유일한 답이란 생각을 갖고 관련 산업을 적극 육성‧투자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도 AI 세계 3강 진입을 대선 공약으로 내걸고 '과학기술 인재 100만명 양성'과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비중 최대 5% 확대' 등을 약속했다.

allpa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