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흉기 난동을 벌여 학교 교장 등 총 6명이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41분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 학생이 흉기를 휘둘러 교장 등 교직원 등 6명이 부상을 입었다.
학생이 휘두른 흉기에 얼굴과 복부 등을 다친 교직원 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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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8시41분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학생이 흉기를 휘둘러 교장 등 교직원 등 6명이 부상을 입었다.사진은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
중상자로는 이모 주무관(남, 40세)이 좌측 가슴에 자상을, 안모 교장(남, 60세)이 복부 자상을, 최모 환경실무사(여, 76년생)이 등 가운데 자상을 집었다.
경상자로는 이모씨(여, 76년생)가 목졸림으로 인한 과호흡 증상을 보였고, 안모군(남, 18세) 경상을, 행인인 김모씨(여, 34세)가 측두부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 학생도 난동 뒤 인근 저수지에 뛰어들었다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학생들 중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해 학생은 일반학급에서 생활하는 특수교육 대상자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또 가해 학생의 상태와 사건 발생 당시 상황을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다.
calebca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