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교부세·국비보조금 통한 재원 마련 전략
주요 사업, 문화관광과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1조 9400억 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본예산 대비 1419억 원, 7.9% 증가한 금액이다. 이번 예산안은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과 지역경제 활력 증진을 목표로, 주요 현안사업과 재난·재해 대비에 중점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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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가 올해 첫 추가경정 예산안을 1조 9400억 원 규모로 편성해 25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사진은 진주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4.02.15. |
일반회계는 1301억 원이 증가해 1조 6151억 원, 특별회계는 118억 원이 증액된 3249억 원으로 구성됐다. 자금은 지방교부세와 국·도비보조금, 순세계잉여금 등을 통해 마련했다.
주요 편성 내역으로는 진주소방서 신축 부지 매입, 은하수 초등학교 앞 보도육교 개설 등 안전 관련 예산과 재해 복구 사업 등이 포함됐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고령화 대응과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안락공원 현대화 사업과 리본(Re-Born)센터 설치 등이 포함됐다.
문화관광 기반 구축을 위해 남강변 다목적문화센터와 문화도시 조성 예산이 반영됐다. 생활체육시설 확충 예산에는 정촌 수영장과 조정체험장 건립 등이 포함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대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하에서 주요 현안사업 추진과 동시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며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기적의 도시 진주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가 제출한 202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은 다음달 7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제265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