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김도형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은 28일 '대전근로자 건강센터'와 '직업트라우마센터'를 찾아 산재 근로자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날 방문은 올해부터 매년 4월 28일 법정기념일이 된 산업재해 근로자의 날을 맞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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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이 28일 대전근로자건강센터를 방문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노동청] 2025.04.28 gyun507@newspim.com |
'대전근로자 건강센터'는 건강관리가 취약한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의 근로자를 우선 대상으로 건강장해 예방을 위한 직종별 유해요인 파악과 전문 건강상담을 통한 적합한 보호구 착용 지도, 근골격계질환 예방, 직무스트레스 예방 등을 관리한다. 모두 전액무료로 필요시 전문 치료 연계 등으로 근로자의 보건관리를 지원한다.
또 일터에서 경험한 트라우마(외상후 스트레스(PTSD))를 겪은 근로자를 위한 트라우마센터를 별도로 마련해 운영 중이다. 일터에서 경험한 중대재해, 직장 내 괴롭힘과 성폭력 등 큰 사고의 직·간접적인 트라우마를 조기에 극복하고 온전한 삶의 회복 및 안정적인 업무 복귀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대전근로자건강센터에서는 지난해 종합상담 2102건, 뇌심혈관계 예방상담 5366건, 근골격계 예방상담 4613건, 소음성난청 예방상담 233건, 직무스트레스 예방 758건, 심리트라우마 상담 338건 등의 근로자 보건 예방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 김도형 청장은 "우리지역 사회가 안전하고 건강한 일자리를 많이 만들기 위해 근로자 개인의 건강 및 보건관리가 매우 중요하고 전문의료인을 통한 다양한 상담과 관리를 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 활성화가 매우 필요하다"며 "사각지대 없이 취약사업장의 근로자에게 촘촘한 보건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도 근로자에게 실질적으로 체감될 수 있는 다양한 보건관리 방안을 고민하고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