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안전사고 각 상임위 신속 대응 시민 불안 해소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는 지난달 21일부터 5월 1일까지 11일간 진행된 제328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치고 폐회한다고 1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조례안 39건, 동의안 10건, 의견청취안 4건, 규칙안 1건, 결의안 1건 등 총 55건의 안건을 심사하며, 시민 생활 개선과 안전 강화 등을 위한 정책 마련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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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가 1일 제328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치고 폐회한다. 사진은 부산시의회 전경 [사진=뉴스핌DB] 2021.11.10 |
이 중 50건을 원안가결, 4건을 수정가결했으며, 2025년도 시민건강분야 출연 변경 동의안1건은 보다 면밀한 추가 검토를 위해 심사보류했다.
최근 연이어 발생한 지반 침하 등 대형 안전사고에 각 상임위원회가 신속히 대응하며, 시민 불안 해소에 힘썼다.
해양도시안전위원회는 지난달 21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부산시 등 관계 기관과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도로침수·침하, 선박 침몰, 대형 화재 등 도시 전반의 안전사고 대책을 논의하고 예방 중심의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건설교통위원회는 이번 임시회 전인 지난달 10일,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새벽로 구간 지반침하 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임시회 중인 23일에는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긴급 현안질의를 실시해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책을 강력 요구했다.
운영위원회에서는 같은달 28일땅꺼짐 진단과 해법정책토론회를 개최하여 지반 침하의 원인 분석과 지하안전 통합관리 체계 구축 등 실효성 있는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 발전을 위한 특별위원회 활동도 활발하게 이어졌다.
지방시대특별위원회는 지난 2월 영도구 빈집 현장방문 후속 조치로 지난달 28일 정책 간담회를 개최해, 청년층의 주거공간 마련을 위한 빈집 활용 방안 등을 본격적으로 모색했다.
부산경남행정통합특별위원회에서는 4월 29일 제2차 회의를 열어 위원회 운영 방향의 기본 틀을 확정하고, 부산시 소관 부서의 업무보고를 통해 시민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행정통합 추진을 당부했다.
다음 회기인 제329회 정례회는 6월 4일부터 19일까지 16일간 열릴 예정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