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서울시설공단·초록우산과 업무협약 체결
메이플스토리 IP 및 11억 원 기금 후원
어린이 대상 창의적 놀이 공간 확대 지속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넥슨은 7일 넥슨재단, 서울특별시, 서울시설공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단풍잎 놀이터' 3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어린이의 놀 권리와 건강권 증진을 목표로 추진 중인 사회공헌 프로젝트 '단풍잎 놀이터'의 세 번째 사례다. 해당 프로젝트는 노후된 공공 놀이터를 리모델링하거나, 놀이터가 부족한 지역에 새로운 놀이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창의적인 놀이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지향한다.
3호 놀이터는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맘껏놀이터' 부지에 조성된다. 해당 부지는 2017년 준공 후 2024년 일부 리모델링이 이뤄졌으나, 여전히 낡은 공간이 방치돼 있어 놀이 기구 다양성과 재미 요소 보완이 필요한 장소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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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신정원 사회공헌협력본부장,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 넥슨 김창섭 메이플스토리 국내 총괄디렉터, 서울시 이수연 정원도시국장, 서울시 박미애 정원도시정책과장, 손성일 서울어린이대공원장, 서울시설공단 정한영 재조성추진팀장. [사진=넥슨] |
넥슨은 이번 사업을 위해 대표 게임 '메이플스토리' IP를 무상 제공하고, 넥슨재단을 통해 총 11억 원의 기금을 후원할 계획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놀이터 설계 및 시공, 사업 운영을 맡고, 서울시는 행정 및 홍보를, 서울시설공단은 부지 제공과 사후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넥슨은 지난해 12월 성남시에 1호 단풍잎 놀이터를 조성한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의정부시에 2호 놀이터를 개장하며 관련 프로젝트를 본격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어린이의 놀 권리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어드보커시 활동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김창섭 넥슨 메이플스토리 국내 총괄디렉터는 "단풍잎 놀이터를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공간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놀이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소리 나눔 프로젝트'와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운영비 지원 등 다양한 아동 대상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