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결합한 대리점 리뉴얼
신차 구매부터 정비까지 한 곳에서 대응 가능
[원주=뉴스핌] 김승현 기자 = "판매에만 그치지 않고 사후 AS 관리까지 고객에 대한 '무한 책임'을 위한 네트워크로 진화합니다"
지난해 하반기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로 국내 완성차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르노코리아가 쇼룸(전시장)과 경정비가 가능한 서비스센터를 결합한 리뉴얼 대리점으로 고객들과의 접점을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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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핌] 김승현 기자 = 르노코리아 원주대리점 2025.05.16 kimsh@newspim.com |
지난 15일에 방문한 강원 원주 반곡동 르노코리아 원주대리점은 이러한 방식으로 재탄생한 대리점이다.
원주대리점은 르노코리아의 법인딜러 티에이오토가 운영중이다. 티에이오토는 아우디코리아 공식 딜러인 태안모터스의 자회사다.
지난 2023년 법인 설립 이후 직영지점 2곳을 인수하고 수원 스타필드 스몰숍을 개점했다. 올해는 기존 원주대리점을 이전하며 서비스코너를 오픈했다. 현재 총 12개 대리점과 5개 스몰숍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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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핌] 김승현 기자 = 르노코리아 원주대리점 2025.05.16 kimsh@newspim.com |
티에이오토는 순차적으로 노후화된 기존 대리점을 새로운 형태의 대리점으로 리뉴얼 할 계획이다.
티에이오토가 매력을 느낀 르노코리아의 가장 큰 장점은 오로라 프로젝트다. 박창우 티에이오토 대표이사는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르노코리아에 대한 확신, 특히 오로라 프로젝트 성공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오로라(Aurora) 프로젝트'는 스테판 드블레즈(Stephane Deblaise) 르노코리아 대표이사가 주도하는 신차 개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핫 데뷔'한 그랑 콜레오스는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모델로 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선보인 신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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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핌] 김승현 기자 = 르노코리아 원주대리점 2025.05.16 kimsh@newspim.com |
르노코리아는 '가격 일원화'(One Price) 정책을 통해 딜러 간 과당 경쟁없는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딜러사는 재고 부담 없이 영업조직 관리와 영업활동을 통해 판매 증대에만 집중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는 2025년 5월 기준으로 총 168개의 세일즈망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법인대리점이 61%(102개), 개인대리점이 31%(53개), 직영지점이 8%(13개)다.
법인대리점은 수익성 기반의 공격적 네트워크 투자에 집중하고 개인대리점은 효율성을 기반으로 한 공백 상권을 커버한다. 직영지점은 르노코리아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네트워크의 기반 역할을 맡아 상호 보완적인 체제를 구성했다.
르노코리아 원주대리점은 단층 구조로 최신 트렌드에 맞춘 '힙한' 내부 인테리어를 갖췄다. 고객이 편안히 제품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공간과 함께 르노 브랜드 굿즈도 진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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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핌] 김승현 기자 = 르노코리아 원주대리점 2025.05.16 kimsh@newspim.com |
쇼룸 바로 옆에는 서비스코너가 마련돼 있다. 현재는 경정비가 가능하지만 르노코리아는 향후 사고차 수리 및 보증 서비스까지 가능하게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같은 신차 구매부터 정비까지 한 곳에서 처리가 가능한 판매·서비스 복합점 운영으로 고객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르노코리아의 설명이다.
르노코리아는 현재 23곳을 운영 중인 복합 대리점을 올해 28곳, 내년에 40곳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