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특례시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해 어학과 자격 시험 응시료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취업 준비 청년들의 경제 부담을 덜고 취업 역량을 키우도록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지원 과목을 늘렸다.
27일 시에 따르면 대상은 용인시에 사는 18~39세 청년(1985년생~2007년생)이다. 응시 횟수 제한 없이 한 사람 앞에 30만 원까지 응시료 실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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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취업 준비 청년 대상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안내 포스터. [사진=용인시] |
지원자는 응시일 당일 기준으로 미취업 상태여야 하지만 단기노동자(1년 미만 계약)는 취업 중에도 지원한다. 다만, 다른 정부 기관에서 비슷한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은 지원 대상에서 뺀다.
사업은 상반기(5~7월)와 하반기(8~11월)로 나눠 운영하는데, 상반기 예산이 이른 시기에 없어지면 하반기에 신청 가능하다. 하반기 예산까지 모두 쓰면 올해 사업은 마무리한다.
지원 시험 종류는 TOEFL, TOEIC을 비롯한 어학시험 19종, 한국사, 국가기술자격 540종, 국가전문자격 347종, 국가공인 민간자격 97종을 합쳐 1004종이다.
신청은 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seungo21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