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ㅍ플러스 회생방안 설명이 주 내용"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MBK파트너스가 김병주 회장의 '1조원 사재 출연 거부설'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MBK파트너스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김병주 회장이 19일 국회를 방문해 정무위 의원들과 면담을 가진 것은 사실이나, 미팅의 핵심 내용은 홈플러스 회생을 위한 향후 방안 설명과 협조 요청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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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사진=뉴스핌DB] |
MBK 측은 이날 미팅에서 삼일회계법인의 조사보고서에서도 권고된 바와 같이, 인가 전 M&A 방식이 홈플러스 회생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팅 중 1조원 사재 출연에 대한 문의나 요구는 전혀 없었고, 이에 대한 회장의 언급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논란이 된 발언은 미팅 종료 무렵, 한 국회 관계자가 과거 2015년 홈플러스 인수 당시 MBK 측이 연간 8000억원대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배당하지 않고 향후 1조원가량을 Capex(설비투자)로 활용하겠다고 밝힌 계획을 1조원 사재 출연으로 오해해 질문하면서 비롯된 것이라는 게 MBK의 설명이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