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이금선 대전시의원(국민의힘, 유성구4)은 10일 제288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재명 정부는 추진 중인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해수부는 설립 초기부터 입지 논란이 있었고 과거에도 부산 이전 시도가 있었지만 비효율성을 이유로 무산됐다"며 "해수부는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의가 필요한 만큼 이전 시 부산과 세종, 서울을 오가야 하는 행정 비효율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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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선 대전시의원. [사진=대전시의회] 2025.07.10 jongwon3454@newspim.com |
또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지정된 행정중심도시인데 해수부를 부산으로 옮기는 것은 그 취지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최근의 과학기술기관 이전 움직임도 언급하며 "만약 기관 이전이 정치적 계산과 선거 전략에 따른 것이라면 국가행정의 기반을 훼손하는 위험한 일"이라며 "충청권의 반대는 지역이기주의가 아니라 국가 행정의 효율성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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