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부산 서구·동구)은 10일 "정부의 해양수산부 임시청사 부산 동구 설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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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규택 국회의원 [사진=곽규택 의원실] 2024.07.18 |
곽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결정이 해양수도 부산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첫걸음"이라고 평가하며 "단순한 청사 이전이 아니라 해양수산 정책의 방향 전환과 공간 재배치의 시작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임시청사 입지는 부산항 개항의 역사와 현대 해양산업의 미래가 공존하는 북항, 전국 교통망의 중심지인 부산역이 위치한 동구로 확정됐다.
곽 의원은 "동구가 조선통신사의 출항지이자 근대 항만물류의 시발점이며, 북항 재개발을 통한 해양신산업과 스마트항만의 미래가 펼쳐지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KTX, 지하철, 시외버스 등 전국 교통망과 직결돼 타 기관 및 중앙부처와의 연계·협업에 효율적"이라고 지적하며 "임시청사 초기 행정 안정성 확보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곽 의원은 "임시청사 유치를 해양수산부 완전 이전과 실질적 정착의 기폭제로 삼겠다"며 "부산이 해양수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제도 마련과 예산 확보, 직원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부산시·중앙정부와의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해양수산 행정의 중심이 부산으로 이동하는 이번 결정에 산업계와 지역사회,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