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완도해경이 전복 어선 선원 4명을 모두 구조했다.
완도해양경찰서는 17일 오후 12시 25분쯤 전남 완도군 완도항 수협 앞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위에 4명이 탑승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전원 구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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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수협 앞 해상서 선박 전복...승선원 4명 전원 무사 구조. [사진=완도해양경찰서] 2025.07.17 ej7648@newspim.com |
신고 접수 5분 만인 오후 12시 30분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전복된 어선 A호(2.5톤급, 선외기, 승선원 4명) 위에 남아있던 승선원 4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선원 모두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완도해경은 구조 직후 A호가 추가 침몰하지 않도록 리프트백(부력 유지용 공기 주머니)을 설치하는 등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했다.
구조된 선원들의 진술에 따르면 해당 어선은 완도항 방파제 공사에 투입돼 오탁 방지막 설치 작업 중 갑작스러운 너울로 인해 순간적으로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완도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추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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