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 북구에서 호우로 인한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3일차에 접어들었다.
19일 광주소방본부와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북구 신안교 인근과 금곡동 일원에서 각각 실종된 2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전날 오후 집중호우 탓에 잠시 중단됐다가 이날 재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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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17일 오후 집중호우로 광주 북구 신안동을 흐르는 서방천이 범람하면서 인근 도로가 침수돼 차량과 주택 등이 물에 잠겨 있다. [사진=독자제공] 2025.07.17 ej7648@newspim.com |
실종자 가운데 1명은 80대 남성으로 지난 17일 오후 5시 30분쯤 북구 신안동 신안교 인근에서 하천 급류에 휩쓸린 모습이 목격된 후 연락이 끊겼다.
또다른 실종자인 70대 남성은 폭우로 인해 자신이 운영하는 포도 농장을 점검하러 나선 뒤 돌아오지 않았다.
구조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하천과 산책로 등을 집중 수색할 방침이다.
갑자기 쏟아진 빗물로 집에 머물기 힘들어 인근 학교와 경로당 등으로 대피한 인원은 총 387명에 달한다. 도로나 차량, 건물이 침수되는 등 관련 피해도 무려 952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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